아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머는 우리 인생 최고의 진통제다 - 장-루이 푸르니에 interview 장-루이 푸르니에라는 사람을 알게 된 건 뛰어난 의사이자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 자신의 사춘기 시절을 회고한 『지옥에 가지 않겠어』라는 책을 읽고 나서였다.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반전시키는 독특한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자전적인 두 권의 책을 읽고 나서, 그는 어떤 아버지가 되었는지 궁금했고, 2008년에 페미나 상을 받은 장-루이 푸르니에의 따끈따끈한 신간 『아빠 어디 가?』가 번역되었다. 이 책은 그의 두 아들, 마튜와 토마, 그리고 아버지가 된 소년 장-루이의 이야기다. 그의 두 아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가 『아빠 어디 가?』에서 쓴 대로 ‘유전자 로또에 도전했으나 본전도 못 뽑았다.’(p.201).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