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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김인숙_sweet hours-HeeSa_디지털 프린트_2007


카메라를 들고 기타오사카 조선초중급학교를 찾아간 것은 7년 전의 일이다. 오늘도 그때와 변함없이 아이들의 명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 어렸을 때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운 시간, 따스한 시간, 우리의 다정한 시간은 계속 된다...

김인숙_sweet hours-a classroom_디지털 프린트_2007
김인숙_sweet hours-an entrance ceremony_디지털 프린트_2007

사진들 속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가득하다. 어라? 그런데 어딘가 이상하다. 교복은 치마 저고리이고 교실 뒤 게시판은 시간이 바랜 듯하다. 한국과 일본이 혼재된 공간, 그러나 아이들이 지내는 이곳은 공간의 이질감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마냥 즐겁다. 작가 김인숙은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이다. 일본에서 우리말과 우리역사를 배우는 우리학교(민족학교) 출신인 작가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우리학교 아이들의 성장을 7년 동안 카메라에 담았고 앞으로도 그 작업은 계속 될 것이다.

김인숙_sweet hours-a window seat_디지털 프린트_2007
김인숙_sweet hours-Dancing_디지털 프린트_2007

「sweet hours」는 그녀가 준비한 한국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와 슬라이드쇼(18:00~22:00)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의 사진과 함께 '카페 수카라'스텝 중 우리학교 출신자들이 준비한 '우리학교 추억의 사진전'도 볼 수 있다.

김인숙_sweet hours-HeeSa_디지털 프린트_2007
김인숙_sweet hours-Boys_디지털 프린트_2007

작년 8월, 산울림 소극장 1층에 오픈 한 『카페 수카라』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쿠로다 세이타로우 PIKADON 프로젝트(9월)', '아트디렉터 나가토모 케이스케 포스터전(10월)', '천그림작가 우메라하 류 작품전(11월)', '서교365프로젝트(1월)', '이종선 인도의 동물 사진전(3월)' 등, 국내외의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가졌습니다. ■ 김인숙


https://www.google.co.kr/search?q=sweet+hours+%EA%B9%80%EC%9D%B8%EC%88%99+%EC%82%AC%EC%A7%84&newwindow=1&source=lnms&tbm=isch&sa=X&ei=ck-8Uam4B-foiAfW1oGACQ&sqi=2&ved=0CAcQ_AUoAQ&biw=1241&bih=58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05175

http://www.kimins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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